벼르고 벼른 백룡동굴 탐사 가는 날, 오전 일찍 갔는데 밤새 적은 양이었지만 3월의 눈까지 내려있어 주변 경관이 더욱 멋졌습니다. 안내해 주신 최재훈 선생님을 만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친절하고 알차게 동굴의 이모저모와 이것저것을 보여주고 설명해 주셔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체험 학습이 이런 것이었겠거니... 여러 사람들에 의해 자연의 원형을 보존 유지하려는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에 이처럼 훌륭한 자연유산 문화재를 편안히 즐겨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웃한 동강할미꽃 자생지에서 강바람이 키워낸 꽃을 본 것은 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