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이 2월 29일 평창읍 응암리 ‘매화마을 역사문화 탐방길’ 조성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답사를 실시한다.

  ○ 매화마을 역사문화 탐방길은 지난 1월 1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에 평창군이 응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녹색관광 자원을 개발하여 지역의 녹색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 지역경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 이에 따라 평창읍 응암리 일원 4.5km 구간에 조성되는 “매화마을 역사문화탐방길”은 총9억 원(국비4.5 도비0.9 군비3.6)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길정비, 휴게시설, 다기능복합지원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 한편 응암리 매화마을은 국도 31호선에서 2km소나무 숲길을 따라 들어선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로 병풍처럼 둘러싼 절개산 밑에 평창강이 굽이쳐 흐르는 멋진 풍경을 지난 마을로 임진왜란 때 매 때문에 화를 입었다 하여 매화마을로 불리고 있다.

  ○ 평창군은 임진왜란 당시 권두문 장군과 응암굴에 얽힌 역사를 복원하여 녹색길 스토리텔링화에 접목시켜 차별화된 녹색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평창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실시하는 이번 답사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최근 여행 패러다임의 변화로 녹색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녹색길 조성을 통해 지역경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