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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민께 올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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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05
등록일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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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창군민께 올리는 글 

 

  4년전인 2010년 평창군수직을 책임지면서 선거법으로 재판을
치르느라 한동안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재판이 얼마나 힘든지는 겪어 보아야만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가족은 물론 주변의 많은 사람들까지도 힘들었을 때 심신이 피로해진 상태에서 마평 수녀원에 들렀는데 우연히 눈에
들어온 시를 읽으면서 눈물을 쏟고나니, 가슴이 후련해지던 체험이
새삼스럽게 생각납니다.

  그때 곁에서 지켜보시던 수녀님께서 울먹이는 나를 안아주시면서
“성모님이 안아 주시는 거예요”하시면서 다독여 주시던 생각을
하면서 2014년 6월 30일 민선5기 평창군수직을 마치는 날,
탁자 유리 밑에 놓아둔 시를 다시 읽어봅니다.

 

인디언의 기도문

  바람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
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없는 아이입니다.
제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주소서.

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두 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존중하게 하시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내 귀를 예민하게 하소서.

당신이 내 부족 사람들에게 가르처 준 것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
당신이 모든 나뭇잎, 모든 돌틈에 감춰 둔 교훈들을
나 또한 배우게 하소서.

내 형제들보다 더 위대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큰 적인 내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
내게 힘을 주소서.

나로 하여금 깨끗한 손, 똑바른 눈으로
언제라도 당신에게 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소서.

그래서 저 노을이 지듯이 내 목숨이 사라질 때
내 혼이 부끄럼 없이
당신에게 갈 수 있게 하소서.

 


  지난 4년 행복했습니다.
5만 평창군민들께서도 행복 하세요. “행복의 중심 세계속의 평창”은 계속 진행형 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민선5기 평창군수 이석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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