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60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의 희망으로 열어갈 대망의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5만 군민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깃드시길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서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출향인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군정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5만 군민 여러분과 군 의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600여 공직자 모두는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금년 한 해는 우리군 최대 현안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준비를 위해 우리 앞에 놓여진 많은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늦가을 서릿발을 견뎌낸 단풍이 더 곱고, 추운 겨울 매서운 삭풍을 이겨낸 홍시가 더 맛이 좋은 것처럼, 지나간 시련과 역경이 앞으로 살아갈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민선 6기 슬로건인 “도약하는 평창, 함께 웃는 군민”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대 목표 아래 7개 분야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올림픽 효과가 우리군 전역에 확산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올림픽 성공개최 준비를 통해 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우리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교통과 관광 인프라가 집중된 북부권과의 격차를 개선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구성된 ‘남부권 발전 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균형발전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평창을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 개설되는 철도와 국도,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등을 연계한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의 품격을 높여 나가는 한편, 평창의 품격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창의농업으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11월 한․중 FTA 타결은 국내 농업환경 전반에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어려운 농업환경을 적극적으로 타개하고, 관내 농민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지역특성을 살린 농축산업의 차별화 전략으로 농가 조직화, 농산물 브랜드화, 지역별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견인해 농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우리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평창 산양삼 특구’지정을 계기로 산양삼을 우리군 특화작목으로 만들어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 나가는 등 농업 소득의 다각화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넷째, 자생력 있는 활기찬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입지타당성과 경제성을 분석하여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사업 후보지 자료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기업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요소를 해소해 우리군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투자의욕을 상실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더불어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를 조화롭게 적용하여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차상위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노인,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소득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경로당 시설개선과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여섯째, 지역 인재양성과 품격있는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인 35억원 이상의 교육경비를 지원하여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습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손님맞이를 위한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미래 평창의 자산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일곱째, 능력과 성과중심의 공직풍토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공직사회의 오랜 관행인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과 성과중심, 소통과 리더십을 갖춘 직원이 대우받는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민선6기 핵심기조인 동계올림픽 성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어 전 부서를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체제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하여 올림픽 개최 후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금년은 실질적으로 민선6기를 시작하는 원년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5만 군민의 역량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있습니다.
꿈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노력한 자에게만 찾아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도약하는 평창, 함께 웃는 군민” 실현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힘차게 전진합시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1일
평 창 군 수 심 재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