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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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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06
등록일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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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구제역과 재정위기」라는 불안감 속에서 시작된 신묘년
한해가「평창올림픽 유치」라는 큰 결실을 우리에게 안겨 주고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올림픽 유치에 온 힘과 열정을 다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세계 속의 평창을 실현하고,
행복의 중심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민선5기 군정의 실질적 원년으로
기초를 튼튼히 하고, 필요한 부분을 제도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선,「2018평창올림픽」이 평창군 발전에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올림픽지원 특별법안은 국비지원 비율을
정부(안)인 30%에서 '75%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 수정(안)이 국회 동계특위를 통과하였으며,

올림픽 특구도 하나하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불요불급한 소모성 예산은 과감히 줄였습니다.

그렇게 줄인 예산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와
농축산 및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 확대 투자하였습니다.
또한, 그 동안 참전유공자에게만 지급되던 영예수당을
보훈대상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하였습니다.

2014년까지 5,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올해에는 노인일자리, 장애인 일자리 등 8개 분야에
73억원을 투자하여 2,300명에게 일자리도 제공하였습니다.

출산 축하금 지원조례 제정, 좋은 보육환경 조성 등
저출산, 고령사회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과 방림 농공단지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많은
일자리도 만들어 질 것입니다.

인구늘리기 시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그 동안 계속 감소하던 인구도 금년 5월(43,299명)부터는
매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240명이 증가된 43,539명이 되었습니다.

지난 6월 27일에는 읍면장과「군민 행복경영 협약」을 체결하여 읍면장들도 군민의 행복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행정을 수행하도록 하였습니다.

저와 공직자 모두가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년보다 더 좋은 성과들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이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평창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행정안전부 주관),
고객사랑 브랜드대상(중앙일보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강원도 1위 등 수 많은 외부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의 좋은 평가도 받았으며,
24억원의 상사업비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올 한해 군민과 함께 열심히 걸어온 길에 성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제 마음속에는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군민 여러분의 요구사항이나 불편사항을 모두 해결해 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아 있습니다.

새해에는 아쉽고 부족했던 부분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갖고 충실히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계올림픽 유치와 함께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난관도 많습니다.

제가 바다를 항해할 때
목적지로 향하는 나침반의 바늘을 주시했듯이

군민 모두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새해에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평창의 미래에 대해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시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12월 30일


평창군수 이 석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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