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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개장도 늦춘 포근한 가을.. 주말까지만
◀ 앵 커 ▶
평년보다 포근한 가을 날씨가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풍 구경과 나들이 다니기에는 좋은 날씨지만,
강원도 스키장들은 눈을 만들수가 없어
개장을 늦추기도 했는데요.
이번 주말만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 리포트 ▶
평창의 한 스키리조트.
예전 같으면 스키시즌이 시작되기도 했던
11월 중순이지만,
산책하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가볍습니다.
◀ INT ▶ 용현항 윤다솜 / 서울 동작구
"여기 약간 산 쪽이라 가지고, 따뜻하게 입고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날씨가 따뜻해 가지고, 옷을 좀 벗어야 될 것 같아요. "
지난 6일부터 평창지역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눈 만들기를 시작한
이 스키장은 원래 일주일 뒤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연기됐습니다.
◀ st-up ▶
이처럼 외투가 필요없을 정도로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보니
만들어 둔 눈은 이미 다 녹았고,
추가 제설도 중단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29일 개장이 목표지만,
날씨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스키장 개장에 맞춰 묵은 장비들을 꺼내
정비하며 영업을 준비하던 스키용품 대여점을
비롯해, 인근 식당과 상인들도
늦춰진 개장 소식이 아쉽기만 합니다.
◀ INT ▶ 임재용 / 스키용품 대여점
"예전에 빨리 오픈했을 때는 11월 초, 중순에도 했던 적이 있는데.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까지는 따뜻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주말까집니다.
기상청은 오는 17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 INT ▶ 조지영 강원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이번 주 후반인 17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은 급격히 내려가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18일에서 20일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 일부 내륙과 산지는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있겠으며,
낮 기온도 10도 이하로 머무는 곳이 있겠습니다."
12월에도 한반도가 차고 건조한 북풍류의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 평년보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포근한 가을 날씨를 즐길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G1강원민방
평창군, 겨울철 대비 도로 제설 체계 구축
https://www.g1tv.co.kr/news/?newsid=317675&mid=1_207_5
평창군이 겨울철 제설 대비를 위해 도로 제설 체계를 구축합니다.
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도로 제설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 보수원 등 24명을 현장에 상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설제 5천 7백여 톤을 제설 대기소 4곳에 비치하고 제설 덤프와 굴삭기 등 35대를 주요 고갯길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도의회서 올림픽 유산 문제 지적 잇따라
https://www.g1tv.co.kr/news/?newsid=317703&mid=1_207_6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박기영 의원은 오늘(15일) 도 관광국 행감에서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 위탁 관리로 도비만 거의 62억이 나간다"고 지적하고,
"도가 계속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등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도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조성운 도의원도 동계올림픽을 치른 다른 국가들과 달리 왜 평창동계올림픽은 사후관리를 국가가 아닌 도에서 하고 있는지 질문하고,
사후관리 도비 투입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대해 김상영 도 관광국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서울올림픽과 동일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향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강원특별법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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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3-08-02 13: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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