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월정사를 들러 평창 맛집을 검색하니 '황태회관'이 맛집2위로 되어 있어

기대에 부풀어 달려 갔습니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실망 ㅠ.ㅠ

집이 오래되어 허름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의자에 앉자마자 눈에 보이는 것은.  밑반찬이 지저분한 쟁반에 층층히 쌓여 있고, 파리는 내 얼굴 위에서 아무리 물리쳐도

앵앵거리고, 고개를 둘러 위생 복장 불량인 직원들이 음식을 나르는것을 보니

고무대야에 음식쓰레기를 가득 쌓아서 들고 나가더군요.

멀리 창가는 창문, 벽면에 시커먼 곰팡이가 가득끼어 있고, 직원은 식사를 하면서 주문을 받아 음식을 나르면서

이에 끼인 음식을 손가락으로 후벼내면서 서빙을 하는 것을 보니 도저히 음식이 불결해 보여, 먹는 둥 마는둥하고

식당을 나섰습니다.

2018년에 올림픽 개최하는 평창을 대표하는 맛집이라는 식당의 위생을 이렇게 소홀이 관리 되는 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걱정되는 군요! 무료급식소보다 못한 시설입니다.

둘째로 간 곳은 양떼 하늘목장을 가보았습니다.

양떼를 보러갔는데, 양을 가두어둘 울타리만 있고 양은 한마리도 보이지 않고

소 몇마리와 산양 2마리만 이었으며, 입구에 양 15여마리만 양 모이 주는 것만 있더군요!

그것도  양먹이를 주는 돈을 지불한 사람에게만....

근데 양떼목장이라면서 입장료를 5000원을 받는 것은,,, 제가  거의 속았다는 느낌만 받고 왔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지 않아 자료를 제출할 수 없지만

이 글을 보시는 담당자께서는 현장을 꼭 확인하시어 결과를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실명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담당자의 성함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