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부산시민입니다. 지난 여름, 직장생활에 심신이 지쳐 청정지역 평창 여행을 계획하고 나홀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KTX진부역에 내려 막막하던 차에, 평창 홍보 책자에 있는 시티투어 안내에 눈길이 갔습니다. 담당자님의 친절한 안내로 다음날 시티투어버스에 올랐는데, 이때 만난 분이 최일선 해설사님이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손님은 저를 포함 3명밖에 없었는데도 최선을 다해 해설해주시고, 사진기사님 역할까지 하시면서 인생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월정사와 아름다운 전나무숲, 산채마을에서의 맛있는 점심, 가슴이 뻥 뚫리는 발왕산케이블카까지, 정말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의 관광으로 너무 아쉬워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았는데, 지금은 겨울여행 자문을 위해 다시 반갑게 연락까지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최일선님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분이 계속 평창에 계시면 좋겠고, 더불어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발전하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