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용평면사무소 김명규주무관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김흥태
등록일
2021-09-08
조회수
670
내용
저의 농경지를 가로지르는 시멘트 유자관의 수로가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평창대홍수때 군에서 개설한 수로로 인접산의 빗물이 흘러가게 설계되었는데,
저의 농경지가 경사가 없이 완만하다보니 토사가 계속 쌓여서 빗물이 넘쳐 농경지를 침범할 정도라
답답한 마음에 면사무소를 찾아 김명규주무관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드렸습니다.
다음날, 현장을 방문한 김주무관은 상황 파악후 바로 조치를 내리더군요.
포크레인과 덤프가 도착하여 쌓여있던 토사를 말끔하게 처리해 주었습니다.
토사제거작업을 하던 9월7일은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김주무관은 쏟아지는 많은 비를 맞으면서도 수로 아래에 내려가 포크레인이 작업할 수 있도록 지장물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열정적으로 해나가더군요.
대한민국 젊은 공무원의 헌신적인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떠나면서 밝게 웃던 그 모습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칭찬하고, 또 칭찬합니다.
추가:
좋은 나라가 빨리 되어서 예산이 넉넉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한정된 예산이다 보니 민원인의 고통을 이해하면서도 고민해야하는 대민업무 담당공무원의 고뇌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민원인의 민원사항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라면 담당공무원이 고민하지 않고 예산집행을 할 수 있도록
예산확충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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