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어머니가 사시는 집 옆 땅에 농막을 짓는 분이 허가 받지 않은 채 정화조 공사를 진행하는 일이 발생해 걱정스럽고 답답한 마음에 평창 군청에 연락해, 김세진 주무관님과 통화하게 되었습니다. 

(9월 7일) 통화 당일, 격앙된 저의 이야기를 마치 아픈 환자를 치료하시는 의사선생님처럼 귀 기울여주시고 이해해주셨고 자세한 설명으로 상황을 인지시켜주셔서 제 입장의 시각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통화를 끝냈을 때 저도 모르게 안도의 숨을 내쉬며 무거웠던 마음이 너무나 편안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화 한 날이 추석을 이틀 앞두고 있었기에 상황을 주무관님께 말씀드리고 결과는 일, 이주 후에나 알게 되겠다 싶은 마음이었는데 

추석 전날인 바로 다음날 (9월 8일) 오후에 현지 점검, 절차확인, 향후 진행 내용을 모두 파악해 직접 전화해주셨습니다. 

지역 사정을 빠짐없이 잘 알고 계시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하루빨리 파악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겠다는 사명감과 헌신의 마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당시의 감동을 속에 담아만 두고 있다, 칭찬합시다라는 게시판이 있음을 알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손글씨 쓰듯 감사한 마음 담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