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락컴퍼니의 크레씨두드림을 만나다 / 訥唵

두드리는 음악은 시원
오프닝에 진도아리랑과
행진하는 길군악과 한 장단에 징소리 7번
신명나는 칠채장단 오늘 들었네

1부 이별 2부 만남 3부 엔딩에서
소리 맘껏 스트레스해소 음악회
조용할 이유 없는 화답소리
좋다 얼시구 잘한다 휘파람 함성

숨 죽이는 크레식아 가라
조선식 숨소리 드높은 북과 꽹과리
장구잽이 장구머리 장단 물결에
흔들고 서고 뛰는 관객들의 프리덤

음악 속에 하얀 무희 감돌고
벙거지 전립에 돌리는 부포 긴 끈이
관객의 머리 위 휘감는
역동적 생동과 활기의 상모놀이

범어에 날은 남자 나리는 여자
날나리 우주 근원의 탄생소리
태평시대를 기원하는 나발 태평소
군중을 휘잡는 강렬한 날나리

피아노 첼로 멜로디언 섞인 퓨전음악
새로운 락을 만나 객과 하나
또 오시라 문화예술회관 11월 21일 만남에
평창의 상불사 하나 들려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