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제에 박수를(응암별곡 뮤지칼) / 訥唵
46회 노산제 전 날에 평창 유지들이 모여
임진년 조총부대 왜병 6,000명에 대항하다
돌아가신 민초들의 호국헌신영령께 제를 올린다
임진란 때 군수 권두문군수의 목을 따야하는 데
아들 권주의 용모가 출중하여 산채로 끌려가다
원주 영원산성 부근에서 탈출하여 호랑이 입에서
살아 돌아왔다는 호구록을 권두문 군수가 남겼다
일기체로는 바다에는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
육지에는 임진년 민초 항왜기록 호구록이 유일하다
향토예비군제도가 없던 시절 이미 실천한 민방위
평창강에 씻겨간 군민들의 핏물자국을 적은 호구록
왜적이 동해 두타산성에서 3,000여명을 살해하고
정선을 거쳐 평창에 당도하였으나
당시 일기체 기록은 우리군에만 남아
당시 상황을 자세히 남긴 보물이 아닐 수 없다
평창 응암굴에서
우리고향은 우리가 지킨다던 애국충절의 절규와
강소사의 절벽에서 투신한 순절과
부녀자들의 겁탈과 왜병 조총을 왜병 조총을 뺏은 이야기들이다
평창에는 응암암별곡 뮤지칼
정선에는 정선아리랑 뮤지칼
영월에는 단종애사 뮤지칼
강릉에는 허난설헌 뮤지칼이 울린다
옆동네 정선은 이미 오래전부터 해왔기에
세계문화유산이 되어 이젠 국제축제를 꿈꾸고
평창에는 산도 별도 샘도 월정도 송어도 호랑이도
약수도 상원사종소리도 응암별곡도 고요하다
호구록을 문화유산으로 등제를 하고
응암별곡을 노래와 연극과 마당놀이와 길거리축제와
충절농악과 영화로 노산문화제 무대에 올려서
우리조상들의 애국충절의 사실을
만방에 자랑하며 기리며 훗날 세계문화로 남겨야한다
응암별곡의 내용은
조선의 태평시대 태평무
왜국의 전국시대 국화와 칼과 활복
왜의 진군 정명가도
왕의 도망길 천도
조국이 눈알을 뽑아가 위국헌신
전리의 겁탈
권두문군수의 비애와
강소사 순절의 혼령
여직도 죽지못했나이다 상불사
평창이여 아픔만큼 피어나라
등장인물은 권두문군수, 강소사, 권주, 지사함, 이인서, 지대충,
우응민, 나수천 외 주민과 왜병,
특수효과는 응암굴 명소화 전국민방위훈련 교육공연화로 평창을 알린다.
46회노산제에 곧 50회가 다가온다
우리의 축제가 노산성의 꿈과 발마추어
평창의 안위와 고지도달의 진취를 위하여 나아갈 일이라
불꽃놀이가 요란하다.
주민들의 환호와 화합의 박수소리가 지금도 쟁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