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에서 30년간 '보나미용샵'을 운영 중인 이보나 원장은 지인의 소개로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입탄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국내외 미용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이보나 원장은 어르신들께서 미용을 위해 읍내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봉사를 결심했습니다.

이보나 원장은 10월 27일 일요일 새벽에 출발해, 점심부터 컷트와 염색, 눈썹 다듬기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30여 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해질 무렵까지 봉사에 매진했습니다. 월요일 새벽에 서울로 돌아온 그는 바로 미용샵을 열며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에 임했습니다. 체력적으로는 피곤했지만, 어르신들께 봉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