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삼방산송(三方山頌)Ⅱ
작성자
엄기종
등록일
2025-05-13
조회수
52
내용
삼방산송(三方山頌)Ⅱ / 訥唵

암소 누운 되새김이
종부리 너른 뜰로 자양을 내리고
듬쑥듬쑥 송아지 닮은 떡시루 두 더미
궁둥이 뒷켠엔 솥두껑(鼎蓋山) 둘러

남북서향(南北西向) 돌아
동북 조산(祖山) 오대(五臺)로 고개를 두고
동트는 아침마다 해를 삼켜
우오(于烏) 욱오(郁烏) 백오(白烏)를 낳았네

배언저리 젓무덤 종부(鐘阜)에
젓줄 잇는 생명의 소리 울리거든
거슬갑산(琚瑟岬山)의 자태
옥으로 치장한 옥녀봉 거문고 노래가

진바리 휘돌아 거슬치(琚瑟峙)로 도는 회포
돌아보는 여유로 화답을 하면
저 멀리 솥다리 세 개 위로
삼정산(三鼎山) 지붕이 묘연히 친구하네

금구귀당(金龜歸堂) 농산(農山)이
낙타등에 금은보화(金銀寶貨) 실은 모습
사천강(泗川江) 너른 물결 성큼성큼 건너
만세성도(萬歲成都) 평창부귀 채우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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