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 시내에는 새가 많이 날아다닙니다. 얼마나 많은지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집에서도 새소리가 들립니다.

길을 가다보면 새의 배설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상가에는 새의 배설물이 떨어지는 곳에 상자를 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내를 걸어가다보면 어린 새의 시체가 길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생명이 사라진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읍민 여러분들은 새가 너무 많아 귀찮거나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새보다 새의 배설물이 떨어지는 것이 두려운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새는 해롭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해롭다고 느낄 뿐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새들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평창군청 또는 평창읍사무소에서는 평창전통시장과 평창읍 백오로, 평창중앙로 등에 서식하는 새들이 숲에서 살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새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상가의 제보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주민들이 새들로 인한 공포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