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정계곡에서 5년째 펜션을 운영하면서 지켜본 소회를 적어봅니다.
흥정계곡의 가장 큰 관광메리트는 여름한철 계곡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최대한 편안하고 즐겁게 추억을 쌓고 가는 곳이었죠~
여름에만 잠시 계곡 바로 앞에서 평상을 깔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을 일부 일반인 민원이 들어온다고 3년전 군청 하천과에서 평상은 철거하고 손님이 오실때 편의점 의자를 설치해주면서 주차장, 화장실, 탈의실 등을 사용하면서 비용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예전에 평상이 있었던 시기가 훨씬 좋은데 왜 이렇게 된거냐고 하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갈수록 흥정계곡을 방문하는 인원이 줄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고 일부 민원때문에 흥정계곡의 관광 메리트가 사라져 점점 평창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게 아쉽네요.
지금이라도 군청 관광과에서는 이런 부분은 하천과와 협의하여 여름 한시적으로 과도한 바가지 비용이 아닌 합리적인 비용으로 관광객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이곳 흥정계곡에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것은 어떤가요?
흥정계곡을 찾는 분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강원도 지역의 숙박과 식음료 업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 바입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관광객이 흥정계곡을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