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평창의 모든 식당 사장님들 같이 힘내보아요
작성자
이은석
등록일
2020-10-06
조회수
2509
내용

평창에서 식당, 빵집 등의 일반음식점을 운영하시는 이웃분들 올초부터 코로나 인해 운영이 많이 힘드실줄압니다..

저도 자영업자로서 마찬가지 입장에 있는 시민으로서 어려움 잘 이겨내고 모두 다 잘되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몇자 올려보아요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 변동 없이 잘 운영되고 있는 서울의 핫한 지역 맛집들을 연휴기간 며칠전에 다녀왔습니다.

식당 운영방식부터 메뉴, 손님 접대, 홍보 등등 어떤식으로 경영하고 있기에 이 어려운 시국에도 고객들이 여전히 예약도 하고 대기할 정도인지 다각도로 살펴보았어요.

저도 코로나 팬데믹이 누그러들지 않았음에도 정부 사업지원 등도 알아보며, 식당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서울에는 강남역맛집, 가로수길, 샤로수길, 성수동, 이태원, 건대, 홍대, 연남, 종로, 명동맛집 등등 방방곡곡마다 로컬 맛집들이 있습니다 

서비스하는 분야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초밥집, 중국집, 한식집, 이태리요리는 기본이고 베트남요리, 태국요리, 이슬람요리, 멕시코요리 등등 말이죠

또한 성향적으로도 내부 컨셉적인 부분도 달리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연인간에 데이트에 적합한 분위기, 지인들과 식사하거나 회사 회식자리에 적합한 시끄럽지만 흥이 넘치는 분위기 또 혼밥하기 적당한 조용한 분위기 등 말이죠

이런 다양한 종류로 가득하며 맛집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 바로 서울이지요. 그중에서도 강남역 주변은 명실공히 핫플 넘버원 이구요


먼저, 맛집을 찾고 결정할 때 가장 혹할만한 것 요소 중의 하나가 계속해서 새로운 유명인들이 꾸준히 찾아 오느냐 안 오느냐 일 텐데요.

유명인이라고 하면 tv에 나오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뿐만아니라 요즘은 tv 연예인보다 더욱 영향력있는 youtuber 같은 크리에이터도 있겠지요.

맛집 내부 벽마다 유명인들의 사인이나 인증샷 등으로 여백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따닥따닥 있다면 그것은 정말 맛집이라는 겁니다.

왠만하면 사인까지는 해주는데 자진해서 인증샷까지 해주는건 드물거든요.

인증샷들도 많다면 그것은 유명인들이 한번만 찾아간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단골 맛집으로 수차례 들를 정도로 요리, 손님접대방식 등 전반적인 맛과 분위기를 인정하기에 인증샷도 흔쾌히 찍어주는 거지요.

자신들의 인스타나 유튜브 계정들에 요청을 안해도 알아서 올려주기도 합니다.

유명인들 인증샷 또는 인증영상이 1순위로 좋은 광고자료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강남역, 가로수길, 홍대 등 로컬 맛집들은 홈페이지와 온라인 광고자료로도 온통 유명인분 관련 자료들을 활용하곤 합니다. 이렇게 유명인들이 찾아오게하려면 먼저 음식 퀄리티로 승부를 내야하고, 유명인 한명씩 단골이 생길때마다 어느순간 순식간에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둘째로, 바뀌어가고 있는 시대의 트랜드를 놓치지않고 한발앞서 ‘진지하게’ 임했다는 겁니다.

코로나으로 인해 수도권에서는 여러차례 거리두기 캠페인도 하게되었지만, 어떠한 압박에도 성벽처럼 방어하고 이겨내는 유명 강남역맛집, 가로수길맛집, 홍대맛집 등은 배달에 대한 전략의 고도화를 한발앞서 준비해왔다는 것이지요.

오히려 배달에 특화된 메뉴도 미리미리 다양하게 내놓으면서 배달앱, 커뮤니티 등에서의 평가를 살폈구요 

또한 어떻게하면 신선함을 잃지 않을지, 어떤 패키지 구성이 고객이 드시기에 편해하고 디자인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지 포장에 대해 이것저것 테스트도 해봤구요

그리고 절기마다 혹은 이슈가 있을때마다 연간 플랜을 미리 짜놓고 이슈에 맞게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하는 것이지요.

코로나가 오기 한참서부터 이런식으로 배달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들을 구축하여 요즘같은 사태에도 여전히 견고한 것입니다.

다른 매장들보다 배달의 중요성을 더욱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공부하고 연구하며 더욱 전문화하고 체계화 한 것이 이들의 전략이었습니다.


식당을 열게되면 초반에는 고객분들의 자발적인 홍보를 위해 요리 만족도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요리 퀄리티도 잘 유지하며 어느 시점부터는 이런저런 전략들이 더욱 강화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종원씨가 컨설팅하는 골목식당 같은 공중파 방송에서도 연돈이라는 돈까스집도 어마어마한 음식의 퀄리티로 새벽에도 대기줄이 생길정도로 모두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물론, 백종원씨를 만난 다음에야 구멍가게에서 우상향 그래프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잡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사실 이런 성공사례들은 서울의 유명한 강남역맛집, 가로수길맛집 등 각 핫한 지역들에서 찾아볼 수 있구요.


식당을 단순히 요리라는 결과물을 내놓고 돈을 받는다의 관념으로는 기대한만큼 성공하기 힘들듯해요..

요리라는 매개체로 출발하여 고객들과 상호간에 소통을 나누는 커뮤니티라는 인식을 갖고 이끌다보면 모두가 찾고싶어하는 그런 맛집이 되어있지않을까요?

조금이나마 글이 도움되었길 바라구요 평창의 모든 이웃 자영업자분들 함께 힘을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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