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700 평창군청

오대산을 찾는 기차여행객을 위해 단 5분의 시간을 배려해주세요

작년 가을 KTX를 타고 진부역에 도착해서 오대산행 버스가 없어 걸어 시내로 나가 택시타고 갔습니다. 진부역이 허허벌판 아무것도 없는 역이더군요. 분명 시간표를 검색해서 왔는데....

금년에도 최신시간표를 확인해서 내일아침 진부역으로 갑니다.

그런데 검색하다 보니 버스시간표가 애매해서 놓친 얘기들이 들려와 상세검색을 해보니

어이가 없네요. 도대체가....

진부 09:05 출발버스가 KTX진부역출발이라고 적혀있는데 이 시간표를 믿고 오면 버스놓칩니다.

여행자들은 모르는 진부란, 시내에 있는 진부공영버스정류장을 의미하고 거기서 09:05에 출발해서 진부역으로 올거라 믿은 여행자들이 차를 놓칩니다. 이유도 모른채.

누군가의 경험으로 올려진 것을 보면

이 버스는 KTX진부역에서 08:55분 출발 진부공영버스정류장에서 09:05분 출발입니다.

이 중요한 정보를 빼먹고 기록해서 여행자들 다수가 버스를 놓치고도 왜 놓친줄 모릅니다.

출발지 시간정보는 반드시 필요한거 아닙니까?

기차타고 진부오는 사람들이 진부군민만 있는게 아닌데

그리고 뜸뜸이 있는 기차가 08:46분에 도착하는데 오대산 가는 버스는 08:55분에 출발하네요.

단 9분(6분으로 적었다가 수정합니다. 죄송합니다). 이 9분안에 역출입구와 먼쪽 차량에 탄 사람들은 죽으라 뛰어서 버스를 타야하고 그 내용 모르면 놓칩니다.

저는 새벽 04:50분에 수원에서 지하철역으로 청량리행 첫지하철을 타고 가서 KTX 타고 08:46분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단 9분의 시간 안에 죽으라 뛰어가서 버스를 못타면 택시를 타야하는군요.

만약 기차가 연착을 하면요?(추가, 진부역전화하니 노선상 정상도착이 어려운경우가 많다 그래서 직원이 나가서 기사분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 부탁은 하지만 기사님도 운행시간이 정해져있어 어려워한다라고 합니다)

평창운수에 전화해서 5분만 늦춰달라 했더니 KTX가 운행시간을 바꿔서 그렇다.... 우린 잘못이 없다.... 그럼 자차없이 기차타고 오는 여행자들이 잘못이군요.

진부역에서 오대산 가는 버스는 오전에 한편 뿐입니다. 평창운수 전화하니 단풍철이라 10:45분께 하나 더 있나 보던데 어디에도 정보는 없고요. 08:55분꺼 놓쳤다고 다음 버스를 타려면 거의 두시간 기다려야하는데 누가 그러겠습니까.

제발 부탁인데 평창군, 진부역, 평창운수(버스) 모두 탁상행정만 하지마시고 알고 계시면 제발

조정의 노력 좀 부탁드립니다.

내일 기차가 단 1분이라도 연착하면 진부역에 가서 택시비 물어내라고 땡깡 부려야할까요?

기차는 정시 도착했는데 버스를 못타면 평창운수에 가서 게으른탁상행정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해야할까요?

제발 부탁인데 가을을 맞아 진부를 찾는 많은 기차여행자들을 위해 단 5분의 시간배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