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아름다운 소하천 공모전에서 장려상에 선정된 평창읍 항동천. |
평창읍 향동리 향동천이 소방방재청이 공모한 ‘아름다운 소하천’에 선정됐다.
평창군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향동천은 소방방재청 주관 ‘2012년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전국 공모전에서 장려상에 선정돼 소방방재청장 기관표창과 인센티브로 국비 2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2012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지난해 정비사업을 추진한 전국의 소하천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전국 16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대학교수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2차 현장심사와 최종 3차 심사를 통해 수상하천을 선정했으며 향동천은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아름다운 소하천에 선정된 향동천은 평창읍 향동리에 위치한 소하천으로 매년 침수와 유실 등 수해피해가 발생하던 것을 평창군이 지난 2010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 호안 2.2㎞를 정비하고 노후 교량 3개소 재가설과 여울보 3개소, 산책로 1.65㎞, 소공원 등을 조성해 수해피해를 예방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주민 친수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산책로 주변에는 마을 이름과 연관이 깊은 수종인 살구나무를 식재, 치수의 안정성 확보와 친수공간을 조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평창군은 올해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차량의 하천 추락을 예방하기 위한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하천변 공원에 운동시설 설치와 조경수를 추가로 식재, 평창을 대표하는 명품 소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창/신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