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권수
등록일
2022-05-16
조회수
1856
내용
- 평창강 오염
- 내용
- 이 글을 읽으시는 평창군 공무원, 평창군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그 곳이 고향은 아니나, 평창강의 오염을 그냥 강 건너 불 보듯 지켜 보려다 글을 씁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평창강이 맑고 깨끗한가요? 일전 평창강에서 가축분뇨 냄새와 거품으로 민원을 넣었던적이 있습니다. 평창군의 결과회신은 성분분석 결과 이상없다 였습니다. 이상없다는 강에서 가축분뇨 냄새는 왜 나고 거품들은 왜 생겨 나나요? 물 속은 어떤가요? 육안으로 봐도 오염 됐다는게 한눈에 도 확인이 되는데. 이상 없다고 만 하면, 내가 이상한가요? 상류로 차로 이동 하다 보면 축사들이 있고, 신규 축사들이 지어 지고 있는 걸 봤습니다. 국가법에 가축분뇨처리법이 있습니다. 가축분뇨는 환경오염에 주범이라, 6개월 ~ 8개월 충분한 퇴비화 과정을 거쳐 자원화로 사용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경영체의 분뇨처리 비용을 아끼려 분뇨 무단 방류시 벌금 과 허가취소등 무거운 행정처리가 이루어 집니다. 평창강의 관리와 감시, 감독은 해당 지차체의 장이(군수) 맏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 의지와 행동이 없다면, 그 상위 기관인 강원도청, 정부 기관인 환경부에서 해당 지자체에 그 책임을 묻습니다. 일전 신문기사에 평창강에 다슬기를 17만 마리 방류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 상태에 그 17만 마리 어린 종자도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그 풍부하던 다슬기 와 물고기들이 자연사 했을까요? 사람들이 잡아서 사라졌을까요?
분뇨 무단 방류는 아침 새벽, 늦은 밤에 거의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공무원 여러분 대책이 없으신가요?
능력이 없으신건가요?
하기 싫은가요?
일이 귀찮은 건 가요?
아님 축사 경영체중에 누가 친인척이나 가까운 지인인가요?
어디가 오염 됐냐? 그런 민원은 들어 온 본적이 없다. 사진은 있냐? 동영상은 있냐? 묻지 마시고, 조금 일찍 일어나 강에 나가 보세요. 평창에 애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강 오염 되는 걸 알면서 계속 모른 척 한다면 앞으로 몇 년 안에 평창은 사람이 살지 못 하는 곳 이 될 거며, 소문이 나면 관광객은 다시는 평창에 가지 않을 겁니다.
내 고향은 아니지만, 평창강의 오염을 계속 지켜보던 지나가는 이가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