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에서 서북쪽으로 약 9km 정도 더 오르다 보면 오대산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중턱에 월정사의 말사인 상원사가 있다. 산내 암자이기는 하나, 나라 안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선원으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옛이름은 진여원(眞如院)이고, 신라 성덕왕 4년(705)에 창건되었다. 오대산 안에 있는 사찰 건물 중에서 오직 상원사만이 6.25의 참화를 피한 옛 건물이며 그 밖의 모든 건물들은 전란 후 새로 건립된 것이다. 세조대왕과 문수보살에 얼킨 많은 일화를 간직하고 있는 상원사는 선원이 갖추어야 할 여러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전국의 많은 승려와 불교신도들이 도량을 닦는 곳이기도 하다. 천의를 너울거리며 하늘로 향하는 비천상이 새겨진 동종의 맑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세인의 백팔번뇌를 씻어주고 남을만하며, 찬란했던 신라와 고려시대의 살아있는 불교문화는 사 원사만이 간직하고 있는 자랑이라 할 수 있다.
상원사동종(국보 제36호),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제221호), 상원사목조문수동자좌상 복장유물(보물 제793)
*교통정보
-자가운전
영동고속도로 진부IC-좌회전,오대산방향 6번 국도-446지반도-월정사
-시외버스
동서울터미널-진부
-시내버스
진부시내버스터미널-오대산(상원사행/1일8회)
(진부Û상원사 : 08:30, 09:40, 10:50, 11:50, 12:50, 14:00, 15:30, 16:40)
*지역특산품
산나물 : 부림물산(033-335-7437)
표고버섯 : 영흥상회(335-7887)
서주(감자술) : 오대양조(335-7609)
오대산김치 : 진부농협(336-2000)
옥수수엿 : 대관령 엿공장(335-7326)